31일 아이에스티이는 이 같은 내용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아이에스티이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074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1148.16대 1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9.1%(가격미제시 비율 포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아이에스티이는 오는 2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일반 청약을 진행하게 된다. 상장 예정일은 2월 12일이다.
아이에스티이는 앞서 진행한 기업홍보(IR)를 통해 2023년 SK하이닉스의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후 전공정핵심장비인 플라즈마 강화 화학기상증착(PECVD) 데모장비를 공급하였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양산 검증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 초에 개발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특화된 풉 클리너(FOUP Cleaner) 장비의 지속적인 판매 등을 통해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 706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의 실적 성장을 전망한 바 있다.
상장주관사인 KB증권 관계자는 "분리 세정 및 분리 건조가 가능한 풉 클리너를 개발하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는 등 기술력 및 사업 확장성을 보유한 점과 PECVD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아이에스티이의 미래 성장성에 공감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이사는 "아이에스티이의 기술력과 사업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PECVD 장비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상장 후 SiCN PECVD 양산 검증 완료와 풉 클리너 고객 확장에 속도를 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seyeon7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