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로젯정은 칼슘통로차단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 그리고 비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티미브'가 결합된 복합제로, 총 4가지 용량(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기준 5·5·10mg, 5·10·10mg, 10·5·10mg, 10·10·10mg)으로 출시된다. 각 용량별 보험약가는 1372원, 1638원, 1428원, 1694원으로 책정돼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12월 셀트리온제약은 암로젯정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고혈압(암로디핀 적응증)과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적응증)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약제 급여 상한금액 고시를 받은 후, 이달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시작하게 됐다.
국내 21개 의료기관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반한 16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 3상 연구 결과, 암로젯정은 대조군으로 사용된 단독 투여군(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또는 암로디핀) 대비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서 LDL 콜레스테롤(LDL-C)과 평균수축기 혈압(MSSBP) 개선 효과가 우수함이 확인됐다.
국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최근 식습관 변화 등으로 인한 환자 증가에 힘입어 관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다양한 용량의 암로젯정 출시를 통해 한층 강화된 순환기계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며, "고혈압과 고지혈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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