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계획 발표···관세 부과 의지 불변" 강조EU산 수입품 관세율·부과 시점 언급 없어"美에 빚진 캐나다·멕시코, 관세 납부 확신"
블룸버그 통신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각) "EU산 수입품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시점을 밝힐 수는 없으나 멀지 않은 시점에 관세 부과가 결정될 것이며 그 의지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저인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주말을 보낸 뒤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에 복귀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등과 통화해 보편 관세 부과와 관련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다만 상황이 급변하는 극적인 성과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멕시코와 캐나다가 미국에 엄청난 빚을 졌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며 "나는 두 나라가 미국에 관세를 납부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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