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07일 금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0℃

  • 강릉 -10℃

  • 청주 -10℃

  • 수원 -10℃

  • 안동 -10℃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10℃

  • 전주 -10℃

  • 광주 -10℃

  • 목포 -10℃

  • 여수 -10℃

  • 대구 -10℃

  • 울산 -10℃

  • 창원 -10℃

  • 부산 -10℃

  • 제주 -10℃

증권 DB금융투자, DB증권으로···8년 만에 사명 바꾼다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DB금융투자, DB증권으로···8년 만에 사명 바꾼다

등록 2025.02.07 07:58

김세연

  기자

공유

DB금융투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금융투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DB금융투자가 'DB증권'으로 8년 만에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오는 3월 말 주주총회를 열어 정관 변경을 통해 사명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2017년 DB금융투자는 동부그룹이 그룹명을 DB로 변경함에 따라 다른 계열사들과 함께 동부증권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한 바 있다.

'금융투자'라는 단어는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사를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됐다.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금융투자업이라는 개념이 더욱 정착됐으며 이에 DB금융투자는 자산관리와 IB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투자회사를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해당 용어를 사명에 포함했다. 하지만 해외 진출 시 '금융투자'라는 명칭은 증권사가 아닌 투자자문사나 벤처투자사로 오해받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고, '증권'이라는 명칭보다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DB금융투자는 이번 사명 변경 추진, 이에 따라 증권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것으로 풀이된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고객 인지도 측면에서 증권사로의 정체성을 재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사명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계기로 기업가치 제고의 박차를 다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9월 중소형 증권사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를 목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제고하는 게 핵심이다. 뒤이어 같은 해 11월 기존 DB자산운용의 지분을 모두 취득해 DB자산운용을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제고한다는 것이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