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스위스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에서 비트코인 기반 ETP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르면 이달 내로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전해진다. 이는 블랙록이 미국 외 지역에서 최초 선보이는 암호화폐 연계 상품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블랙록은 지난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를 선보여 1년 만에 600억달러 자산을 끌어모으는 등 큰 성공을 거둔바 있다. IBIT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블랙록은 이 같은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가상자산에 대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 이에 따른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 말 투자은행(IB)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프레이션 헤지를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으로 기록적인 자금 유입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https://nimage.newsway.co.kr/assets/image/photo/opinion/tpdus0723.png)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seyeon7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