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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신동빈, 인도에 3억 달러 투자···7월 첫 해외 생산 빼빼로 탄생

유통·바이오 채널

신동빈, 인도에 3억 달러 투자···7월 첫 해외 생산 빼빼로 탄생

등록 2025.02.07 15:3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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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 중

신동빈, 인도에 3억 달러 투자···7월 첫 해외 생산 빼빼로 탄생 기사의 사진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이 향후 3~5년간 인도에 3억 달러(한화 약 4344억원)를 투자한다.

7일 인도 뉴스 미디어 회사 NDTV의 보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인도에 빼빼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오는 7월 첫 해외 생산 빼빼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3~5년간 총 3억 달러를 투자하여 진행된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 위치한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약 330억 원을 투자하여 빼빼로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 생산라인은 2025년 중반부터 오리지널 빼빼로와 크런키 빼빼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빼빼로는 그룹의 첫 해외생산 빼빼로로 의미가 크다. 롯데에서는 2025년 하반기 중 생산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롯데웰푸드는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주변국으로의 수출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의 식문화와 기후를 반영한 특화 제품을 개발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롯데 초코파이에 이어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롯데 빼빼로를 앞세워 인도 시장 내 롯데 브랜드력 제고와 매출 확대를 목표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제과시장은 약 17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롯데웰푸드는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Parrys)사를 인수하여 국내 식품 업계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롯데 인디아는 초코파이로 인도 시장에서 약 7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외신에 나온 3억불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소 추상적인 개념으로 말한 것"이라면서 "정확한 숫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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