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DB금융투자는 지난해 연결 당기순익은 51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3.33%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209억원,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각각 9.44%, 182.54%씩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312% 늘어난 당기순익 470억원을 거두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프라이빗뱅커(PI)와 투자은행(IB)을 연계한 PIB(PB+IB) 전략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대내외 정세 변화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IB 부문의 성과가 개선됐고, 금리인하 영향으로 트레이딩 부문에서 견조한 수익성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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