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6.52% 오른 116만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09만원에 시가가 형성된 뒤 장 마감 직전 116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 경신은 물론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이날 82조5618억원으로, 삼성전자(320조5773억원)와 SK하이닉스(147조7845억원)에 이어 코스피 3위 규모다. 그간 3위 자리를 지켜온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1.75% 하락하면서 시총 규모가 78조6240억원까지 축소됐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3일 서울고법은 이재용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관여했다는 혐의에 대해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보고 무죄로 판결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재용 회장의 분식회계 사건에 대해 무죄가 선고된 이후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시총 3위에 등극했다"고 말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19%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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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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