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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오리온, 창사 이래 첫 영업익 5000억 달성

유통·바이오 식음료

오리온, 창사 이래 첫 영업익 5000억 달성

등록 2025.02.11 13:34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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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5000억원을 돌파했다.

오리온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4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1043억원으로 6.6% 올랐다.

오리온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카카오, 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이 더해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실적 호조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재무적 안정성을 더욱 견고히 했다. 작년 말 기준 오리온그룹의 순현금 보유액은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오리온은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업회사 오리온의 주당 배당금을 기존 1250원에서 2500원으로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는 연결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손익 제외)의 26% 수준이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해 4월 주주환원 정책으로 배당성향을 향후 3년간 연결 지배지분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으로 높이는 배당정책을 공시한 바 있다.

오리온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5332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주사인 오리온홀딩스는 배당금을 기존 750원에서 800원으로 늘렸다. 시가배당률은 3%대의 시중 금리보다 더 높은 5% 수준이다.

오리온 및 오리온홀딩스 배당기준일은 오는 28일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2024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이 65%에 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해외 법인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해외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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