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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휴온스, 지난해 영업익 399억·전년比 28.7%↓···공장 증설 영향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휴온스, 지난해 영업익 399억·전년比 28.7%↓···공장 증설 영향

등록 2025.02.11 17:12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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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CI. 사진=휴온스 제공휴온스 CI. 사진=휴온스 제공

휴온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560억원) 대비 28.7% 감소한 39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902억원으로 전년(5520억원) 대비 6.9%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목표치였던 5989억원에 못 미치는 결과다.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으로 전년(504억원) 대비 34.2% 줄었다.

주요 계열사인 휴온스의 영업이익 부진은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 실적에도 반영됐다. 휴온스글로벌은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84억원에서 8135억원으로 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6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감소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주요 자회사 생산라인 신규 증설비용 반영으로 원가율이 상승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지난해 약 245억원을 투자해 제천 2공장의 주사제 라인 증설에 나섰다. 증설 과정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휴온스는 2공장의 바이알 라인이 기존 1공장 대비 204% 증설 규모로 5300만개의 신규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 매출믹스 변화와 주사제 미국 수출 감소,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휴온스생명과학의 일회성 회계비용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휴온스는 올해 2분기까지 휴온스의 건기식사업부를 분할해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적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휴온스가 제시한 올해 매출 목표는 65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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