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오토살롱위크에서 전시되어 있다. CATL은 테슬라를 비롯해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 본토 선전증시에 상장된 CATL은 전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CATL의 이번 기업공개(IPO) 규모는 최소 50억달러(약 7조2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와 로이터는 전했다. 이럴 경우 2021년 62억달러(약 9조원)를 조달한 중국 쇼츠(Shorts·짧은 영상) 플랫폼 콰이쇼우 이후 홍콩증시 IPO 최대어가 된다.
CATL은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73억유로(약 11조원) 규모 헝가리 배터리 공장 건설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CATL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중신건투증권(CSC Financial), JP모건 등을 상장 주간사로 선정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UBS 등도 상장 추진에 참여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지난해 3분기 전 세계 배터리 출하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업계 2위 BYD의 두 배가 넘는다. CATL은 테슬라를 비롯해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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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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