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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한미약품 장남 임종윤, 지분 내주고 中 자회사 동사장 자격 얻었다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한미약품 장남 임종윤, 지분 내주고 中 자회사 동사장 자격 얻었다

등록 2025.02.14 08:51

수정 2025.02.14 10:59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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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28일 오후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SINTEX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후 임시로 마련된 기자실을 찾아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임종윤 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28일 오후 경기 화성시 수원과학대학교SINTEX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친 후 임시로 마련된 기자실을 찾아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미약품 자회사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 동사장에 오너가 장남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경영권 분쟁 중 모녀측에 지분을 넘기는 대가로 동사장 자격을 받아낸 것으로 풀이된다.

북경한미는 최근 중국 화륜그룹 측 이사 2명과 한미약품 이사 3명으로 구성된 동사회를 개최해 임종윤 회장을 동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권용남 북경한미약품 경영지원부 고급총감과 서영 연구개발센터 책임자, 이선로 코리 이태리 대표 3명을 신규 동사로 임명하고 등기작업을 완료했다.

임 회장은 모녀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 등 4인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라데팡스 파트너스)과 경영권 분쟁을 벌였다. 지난해 9월 열린 한미약품 이사회에선 임 회장의 대표 선임안건과 북경한미 동사장 교체·동사 선임 안건을 두고 갈등을 겪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임 회장이 제안한 안건들이 부결되면서 임 회장은 북경한미 동사장 자격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그해 12월 임 회장이 돌연 모녀 측에 돌아서면서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종결 수순에 돌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당시 임 회장은 보유 지분 일부인 5%를 4인 연합에 매도했다.

임 회장은 2005년 북경한미 동사장을 맡은 바 있다. 임 회장은 225조원 규모의 글로벌 2위 중국 의약품 시장에서 철저히 현지화 인프라를 바탕으로 20개에 달하는 의약품 임상 개발 및 허가를 완료했고 의약품 허가 품목당 평균 5~7년이 소요되는 중국에서 정장 소화제인 마미아이 등 시장 넘버원 제품 4개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익률도 20%를 뛰어넘는 수준까지 성장시킨 성공 경험을 갖고 있다.

2004년 당시 100억원 대였던 북경한미약품 매출은 매년 증가, 최근 3년 연속 3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매출은 3856억원이다.

1년 넘게 끌고 온 한미약품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단계에 있는 현시점에서 북경한미의 성공 DNA를 다시 한 번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새롭게 임명된 권용남 총감은 지난 2006년 한미헬스케어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북경한미 재무와 구매 등 내부살림을 책임져오고 있다.

서영 책임자는 1989년 중국 의학과학원 연구원을 거쳐 북경한미와 룬메이킹에서 연구 개발부터 현재 베이징코리과학기술 연구개발센터 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선로 코리 이태리 대표는 지난 1999년 한미약품 영업부에 입사해 북경한미 기획부와 경영기획실 실장을 역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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