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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코오롱글로벌 신규 수주 4조 돌파··· '창사 이래 최고'

부동산 부동산일반

코오롱글로벌 신규 수주 4조 돌파··· '창사 이래 최고'

등록 2025.02.14 13:54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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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규 수주액 총 4조2000억원, 전년比 3.2% 증가건설 업황 부진, 도시정비, 비주택 부문에서 '돌파구' 찾아수주 잔고 13조8000억원, 전년 매출 기준 5년치 미리 확보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사진. 자료 제공=코오롱글로벌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사진. 자료 제공=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신규 수주액 4조원을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은 13일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총 4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건설 부문 2조3000억원, 인프라 부분 1조9000원의 수주를 따냈다.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22년 세운 수주액 3조6569억원을 뛰어 넘었다.

특히 지난해 1168억원 규모의 부산 하단1구역 마수걸이 수주를 따내면서 도시정비 부문에서만 총 6657억원의 수주 실적을 쌓았다. 코오롱 글로벌은 서울시 모아타운 1호 사업장인 번동1~10구역(2060가구)을 시작으로 면목역3의 1~3구역(702가구), 천호1~2구역(385가구) 등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내 코오롱글로벌의 자체 브랜드인 '하늘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경기 침체를 돌파하기 위해 비주택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등 비주택 부문에서 2조3000억원의 수주를 체결했다. 지난해 비주택 부문 신규 수주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1조6000억원)보다 43.7% 증가했으며 전체 수주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수주 잔고 역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코오롱글로벌의 수주 잔고는 13조8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매출액 기준 5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했다.

신규 수주 호조, 비주택 부문 강화로 조직 효율화 및 채용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수주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하이테크 사업실을 신설, 산업건설 수주와 공사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민간, 기업, 공공 등 발주처별 특징에 맞춰 조직을 세분화하고 정교한 수주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비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지난 지난해 83명을 신규 채용하며 비주택 부문의 전문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코오롱글로벌은 하이테크 공사팀, 하이테크 기술관리팀 등에서 채용을 확대하며 비주택 부문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도시정비, 비주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뤄냈다"라며 "역대 최대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확보 및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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