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17∼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IDEX 2025'에 참석한다. 1993년 시작된 ID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종합 방산 전시회다. 올해 65개국에서 1350개 업체가 참여한다. 구 회장은 방산업계 오너로는 드물게 중동 전시회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매년 참석해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통합 설루션을 선보인다.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II,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L-SAM을 비롯해 LAMD,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의 국내 개발을 선도한 체계종합업체로서 축적한 역량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K방산 열풍이 불기 전부터 '지속성장의 답은 수출 확대'라는 신념으로 20여년간 쌓아온 구본상 회장의 네트워크가 중동을 중심으로 결실을 보고 있다"면서 "다층방어 통합 설루션 'K-대공망'의 구축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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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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