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2월 22일 토요일

  • 서울 -5℃

  • 인천 -5℃

  • 백령 -3℃

  • 춘천 -6℃

  • 강릉 -4℃

  • 청주 -3℃

  • 수원 -4℃

  • 안동 -6℃

  • 울릉도 2℃

  • 독도 2℃

  • 대전 -4℃

  • 전주 -3℃

  • 광주 -3℃

  • 목포 -1℃

  • 여수 -1℃

  • 대구 -2℃

  • 울산 -2℃

  • 창원 -1℃

  • 부산 -1℃

  • 제주 1℃

산업 정부, 中후판에 최대 38% 잠정 관세···철강업계 '숨통'

산업 중공업·방산

정부, 中후판에 최대 38% 잠정 관세···철강업계 '숨통'

등록 2025.02.20 20:19

황예인

  기자

공유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정부도 중국산 저가 철강에 칼을 빼들었다. 중국산 후판(선박·차량에 쓰이는 두꺼운 철강 제품)에 최대 38%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0일 국산 후판의 덤핑방지를 위해 잠정 관세 27.91% ~38.02%를 부과한다고 20일 결정했다. 잠정 관세는 기획재정부의 검토를 거쳐 한 달 내로 확정해 중국산에 즉각 부과한다.

무역위는 "예비조사 결과, 덤핑사실과 덤핑수입으로 인한 국내 산업의 실질적 피해를 추정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봤다.

이번 조치는 중국산 저가 철강의 밀어내기 수출을 막겠다는 조치다. 그동안 값싼 중국산 제품의 물량공세로 타격을 입었던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후판 생산업체들의 수익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중국산 유입 후판 물량은 지난 2021년 44만6000톤에서 2024년 138만1000톤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 "20~30% 저렴한 중국산 후판이 유입되며 이익을 남기기 어렵다"며 정부에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잠정 관세는 덤핑률보다 더 높게 책정됐다.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