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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엔솔 김동명 "올해 상반기 저점···투자는 효율적으로"

산업 에너지·화학 인터배터리 2025

LG엔솔 김동명 "올해 상반기 저점···투자는 효율적으로"

등록 2025.03.05 11:04

수정 2025.03.05 15:02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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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 겸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개막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 겸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 개막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겸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은 5일 "배터리 업황은 1분기나 상반기가 저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는 효율적 방향을 계속 유지하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먼저 김 대표는 올해 전 세계 배터리 업황이 하반기부터 반등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 대표는 "1분기나 상반기가 저점이 될 것으로 보고, 하반기부터 점차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만 상황이 워낙 변동이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에 대해서는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여러 변수들이 많아서 시장이 좀 정리된 다음에 수요가 늘어날 때를 대비해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시장 장악에 대해서는 "중국 업체도 열심히 잘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역사를 써 왔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저희가 가장 많은 배터리 관련 지적재산(IP)을 가지고 있고, 글로벌리 오퍼레이션 역량도 잘 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어 있기 때문에 그 두개를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대응책에는 "미국 내에 이미 많은 공장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진입 효과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한다"면서 "이것들을 잘 활용해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반도체 산업에서 주52시간제 예외 조항이 논의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도체도 그렇고 배터리도 그렇고 다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투자에 대해서는 "효율적 방향을 계속 유지하며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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