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마주친 고양이와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을까요? 중국에서 관광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해주는 고양이가 화제입니다.
중국 장쑤성에 있는 시위안 사원에 가면 수많은 떠돌이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이 고양이들 가운데 금빛 목걸이를 착용한 특별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젤리빈이라는 이름의 이 고양이는 사원의 돌기둥 위에 앉아, 손을 내미는 관광객들과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입장료 1000원을 내야 사원에 들어갈 수 있음에도 젤리빈을 만나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죠.
그런데 젤리빈은 왜 돌기둥에 앉아 사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걸까요? 사원의 다른 고양이들과 달리 젤리빈은 주인이 있습니다. 젤리빈의 주인 리우 씨는 뜻밖의 이유를 알렸는데요.
젤리빈이 귀진드기 약을 햇볕에 말리기 위해 돌기둥에 앉아 있었던 것. 아픈 와중에도 사람들이 내민 손길에 하이파이브로 화답한 젤리빈. 귀가 다 나은 뒤에도 사원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