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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알박기의 비참한 최후

라이프 숏폼 저스트원미닛

알박기의 비참한 최후

등록 2025.03.11 17:35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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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갇힌 집이 있습니다. 중국 장시성 진시현의 고속도로에는 집을 가운데 두고 건설된 구간이 있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이유는 집주인의 '알박기' 때문입니다.

집주인 예위쇼우는 2022년 도로 건설을 진행하던 정부가 보상금으로 약 3억2000만원(160만위안)과 주택 2채를 제안했지만 거절했죠.

이후 2000만원(10만위안)으로 변호사를 고용해 협상에 나섰지만 실패했습니다. 그 결과 집은 고속도로 중앙에 고립되고 말았고, 도로가 집의 지붕만큼 높아 시야마저 차단됐죠.

지금은 건설이 완료되고 건설팀도 철수해 보상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집주인은 변호사비만 날린 셈.

사람들은 이 집과 도로가 눈동자를 닮았다며 '진시의 눈'이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이득은 못 보고 조롱만 남은 알박기의 최후. 욕심이 과하면 안 되겠습니다.

알박기의 비참한 최후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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