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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정재옥 한국피아이엠 전무이사 "국내 유일 티타늄 MIM 기업, 자율주행·로봇 시장까지 확장할 것"

증권 IPO IPO레이더

정재옥 한국피아이엠 전무이사 "국내 유일 티타늄 MIM 기업, 자율주행·로봇 시장까지 확장할 것"

등록 2025.03.13 17:27

수정 2025.03.13 17:45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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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아이엠, 자동차 부품 넘어 자율주행·로봇 부품까지 확장지난해 영업이익 12.5% 늘어···부채비율도 149.5%→78.3% 개선오는 25~26일 130만주 공모예정, 희망공모가 9300~11200원

정재옥 한국피아이엠 전무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백초희 기자정재옥 한국피아이엠 전무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백초희 기자

"한국피아이엠은 티타늄을 통해 금속사출성형(MIM) 양산을 진행하는 국내 유일 기업입니다. 자체 개발한 제품은 경량화에 최적화돼 있어 고부가가치 산업에 많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정재옥 한국피아이엠 전무이사는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사의 핵심 기술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25년을 맞이한 한국피아이엠은 MIM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터보차저, 변속기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외에도 치과 임플란트용 부품을 제조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은 자동차 부품에서 85.09%, 의료기기 부품에서 6.51% 발생했다. 대부분 자동차 부품에서 매출을 내는 만큼 완성차 시장 수요에 영향을 받는다.

한국피아이엠은 자율주행, 로봇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차세대 자율주행 카메라모듈, 휴머노이드 로봇 감속기 소재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의 지난해 가결산 기준 매출액은 374억원, 영업이익은 48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2.5% 늘었다. 재무비율도 전년대비 대폭 개선됐다. 유동성비율은 2023년 말 62.8%에서 2024년 3분기 말 기준 107%로 44.2%포인트(P) 늘었다. 부채비율 역시 같은 기간 149.5%에서 78.3%로 낮아졌다.

한국피아이엠은 지난 2023년 8월에 코넥스에 상장한 기업이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신속이전기업 요건을 충족해 30일 이내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한국피아이엠은 이날 오후 13시 기준 코넥스 시장에서 1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전일 코넥스 시장의 주가가 확정공모가액과 큰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

한국피아이엠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30만주다. 상장 당일 유통가능한 물량은 약 267만이며 전체 주식 수의 44.57%에 달한다. 이 중 신주매출이 약 84만주 구주매출은 약 44만주에 해당한다. 구주는 한국피아이엠이 소유한 자사주이다. 상장 후 6개월 이후 6만5000주가 더 풀린다.

한국피아이엠 희망공모가는 9300원~1만1200만원이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공모 규모는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145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672억원이다. 일반투자자는 오는 25일~26일에 청약이 가능하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공모자금 145억원은 모두 시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타이타늄 분말 제조설비와 고부가가치 신제품 제조설비에 이용된다. 이어 제조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 해외 현지 공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정 전무이사는 "현재 베트남 공장에서는 80% 이상 자동차 터보차저를 생산하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 공장 내 IT 전용 라인을 증설해 글로벌 IT 대기업향 양산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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