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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건산연 "건설산업 지속 성장 위해 구조적 대전환 필요"

부동산 건설사

건산연 "건설산업 지속 성장 위해 구조적 대전환 필요"

등록 2025.03.18 15:52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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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상생, 융합·확장 등 3대 원칙 언급산업 중점 가치 등 3대 대전환 전략 제시"상호 신뢰, 협력 기반 건설 문화 정착돼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이 환영사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이 환영사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산업연구원)

18일 건산연에 따르면 이충재 건산연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5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재탄생 세미나'에서 건설산업의 본질적인 혁신을 목표로 하는 '건설산업 재탄생(Rebirth)'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건산연은 그동안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한 연구와 정책 제안을 이어왔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 원장은 "건설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제도와 시장 등에 대한 단기적인 조치와 더불어,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대전환을 통한 산업의 재탄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건산연은 공정·상생, 융합·확장, 자율·혁신이라는 3대 원칙을 중심으로 건설산업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를 위해 △산업 중점 가치 △산업체계 △시장·상품 전력 과제 등 3대 대전환 전략을 제안했다.

먼저, '산업 중점가치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건설산업의 모든 주체가 일방적인 '갑'의 위치가 아닌, 상호 책임을 다하는 협력적 관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기업 간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산업체계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법 체계와 거버넌스를 정비하고,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건설을 도입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제도 개혁과 첨단 기술 적용을 통해 산업체계를 혁신해야 하며, 규제 개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해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불공정 요소를 해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장과 건설상품의 대전환'을 위해서는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해 국민 삶의 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건축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융 시장을 활성화해 건설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건산연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재탄생 전략의 지속적 추진과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 발주자, 시공·설계·감리·자재·금융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산업 주체별 역할과 책임 이행 및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건설 문화가 반드시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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