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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텔레콤 유영상 보수 30억 돌파···LG유플러스 황현식 퇴임 19억

IT 통신

SK텔레콤 유영상 보수 30억 돌파···LG유플러스 황현식 퇴임 19억

등록 2025.03.18 17:23

수정 2025.03.18 17:31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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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닷 성공, 보수 상승 요인유영상, 작년 대비 49% 증가LG유플러스 매출, 성장률 기반 지급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만 30억8300만원을 받았다.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는 19억9200만원을 챙겼으며, 지난해 선임된 홍범식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는 첫 달 급여로 1억1700만원을 받았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SK텔레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대표는 지난해 보수 총 30억83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4억원, 상여 16억40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600만원으로 구성됐다. 이는 20억6500만원을 받은 2023년 대비 49.29% 늘어난 금액이다.

SK텔레콤은 공시를 통해 "지난 2023년 9월 정식 출시한 에이닷이 시장에서 자리매김했으며, 베타 서비스 런칭 후 1년간 누적 가입자 수가 약 300% 성장했다"고 유 대표 상여금 산정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첫 달 급여로 1억17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퇴임한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는 19억9200만원을 챙겼다. 급여는 14억400만원, 상여 5억8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이다. 이는 2023년 대비 13.18% 증가했다.

LG유플러스 측은 "2023년 매출 14조4000억원, 영업이익 9980억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하였으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및 사업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하여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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