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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GS리테일, 내실 강화 집중···허서홍 대표 경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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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내실 강화 집중···허서홍 대표 경영 본격화

등록 2025.03.20 15:3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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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 강화 전략으로 지속 성장 도모고객 중심 혁신과 AI 투자 확대

GS리테일은 20일 서울 강동구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사진=GS리테일 제공GS리테일은 20일 서울 강동구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사진=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외형 성장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 허서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20일 GS리테일은 서울 강동구 동북부사무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54기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총에서 허서홍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며 새로운 리더십 체제가 출범했다.

허서홍 대표는 GS그룹 오너가 4세로,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이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다. 2006년 GS홈쇼핑 입사를 시작으로 GS에너지, ㈜GS에서 경영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해 11월 GS리테일 대표로 선임된 후 이번 주총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지난 9년간 GS리테일을 이끌어온 허연수 부회장은 용퇴했다. 허 부회장은 GS리테일의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날 주총에서 의장을 맡은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매출 성과를 거뒀다"며 "내실을 다져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은 ▲ 고객 중심 경영 ▲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 현장과의 소통 강화 전략을 내세웠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한 물류 및 상품 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비용은 절감하되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투자는 확대한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서비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GS리테일은 단기적인 외형 성장보다 장기적인 내실 강화를 우선할 계획이다. 오 부사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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