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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식약처 숙취 해소제 검증에 시장 제품 절반 사라져

유통·바이오 식음료

식약처 숙취 해소제 검증에 시장 제품 절반 사라져

등록 2025.03.25 14:11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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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브랜드 외 대부분 시장 철수효과 검증 요구에 업계 제품 생산 포기

종근당의 스틱형 젤리 타입 숙취해소제 '깨노니 스틱'.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종근당 제공종근당의 스틱형 젤리 타입 숙취해소제 '깨노니 스틱'.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종근당 제공

정부가 올해 숙취 해소제에 대한 효능 검증 강화에 나서지 관련 제품 절반이 시장에서 발을 뺐다.

25일 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체 177개 중 인체 적용 시험에 응한 숙취 해소제 제품은 81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96개 제품이 시험을 포기한 것이다. 이들은 관련 제품을 만들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식약처의 숙취해소제 기능성과 효과 검증 강화 때문이다. 식약처는 올해 초부터 숙취 해소제를 제조·판매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제 인체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한 '인체 적용 시험'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미제출 시에는 해당 제품에 '숙취해소제' 문구를 사용할 수 없게 했다.

여기에 제출 자료가 해당 제품 광고 내용과 불일치 할 시 영업정지 15일 등의 행정처분도 내리기로 했다.

인체 적용 시험에 응한 숙취 해소제 제품은 국내 유통되는 유명 제품들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컨디션', '여명', '모닝케어', '상쾌환', '레디큐' 등이 인체 적용시험에 응했다. 다만 결과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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