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여성 숏폼 인플루언서가 자신이 사실은 남성이라고 고백했습니다.
2018년부터 랑웨이셴이라는 이름으로 먹방을 진행해온 이 인플루언서는 중성적인 목소리 때문에 성별 논란이 이어졌는데요.
많은 이들의 추측이 맞았던 것. 랑웨이셴의 본명은 리항쩌로 생물학적 성별은 남성이었습니다.
리항쩌는 이혼 후 아들을 홀로 키우는 과정에서 엄마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고, 여장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의 모습을 한 채 먹방을 이어왔죠.
그는 더 여성스럽게 보이기 위해 여러 번의 성형 수술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은 성별을 속인 행동을 비난하기보다, 엄마와 아빠 역할을 모두 해내기 위한 그의 노력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의 충격 고백보다 팬들의 반응이 더 놀라운 것 같네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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