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투자비 5700억원···생산 능력 41만톤→61만톤으로 확대
(왼쪽 여섯번째부터)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탄노와 츠토무 일본 미쓰이화학 회장,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이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비롯한 탄노와 츠토무 일본 미쓰이화학 등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증설로 기존 연간 41만톤(t)에서 61만톤 생산·판매 체제를 완성하게 됐다. 총 투자비는 약 5700억원이다. 또 생산능력별 단일 공장 보유 기준으로 중국 경쟁사에 이어 세계 두번째 업체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MDI는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 폼 ▲액화천연가스(LNG)선 보냉재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로 일상 생활에서부터 다양한 산업 영역까지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LNG 산업 수요 약진으로 운반선 수주가 확대되고 있고, 고기능성 폴리우레탄 소재에 대한 시장 요구도 증가하고 있어 MDI 수요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자체 개발한 MDI 생산기술과 축적된 운전 경험을 집약한 독자적인 공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MDI 20만톤 증설 공장을 준공했다.
특히, 신규 공장에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공정이 처음으로 도입된다. MDI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수를 염소와 가성소다 등으로 환원시켜 다시 원재료로 재투입시키는 방식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친환경 원료 재활용 기술을 적용해 환경 오염을 방지하면서 원재료 자급률까지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금호미쓰이화학은 친환경 기술을 통한 주요 원재료 자급화로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신규 공장의 완공으로 국내시장에서 선도적인 폴리우레탄 메이커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해외 공급망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금호미쓰이화학이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업황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은 "신규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글로벌 리딩 PU 메이커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지속성장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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