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호관세 발효에···NXT 애프터마켓도 1.34% 하락

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인 넥스트레이드(NXT)가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에서 시가총액상위종목 시각 자료가 보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미국 행정부가 이날부터 상호관세를 발효하면서 글로벌 증시 시장이 얼어붙었다. 이에 국내 증시 시장도 동반 하락한 가운데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도 내림세다.

9일 NXT에 따르면 오후 5시 52분 기준 애프터마켓 등락률은 기준가 대비 1.34%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거래량은 1040만6419주, 거래금액은 3051억7760만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오후 5시 33분 기준 코스피 종목 중에서 에이비엘바이오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3.14%) 오른 5만2600원에 거래되며 거래대금 상위종목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에이비엘바이오가 영국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공시하면서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도 0.19% 상승한 5만3600원에 거래되며 2거래일 연속 거래대금 상위종목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77% 내린 16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2.07%), 넥스틸(29.75%), 휴스틸(15.18%) 상승하는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0%), 알테오젠(2.77%), 삼천당제약(12.29%)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300선을 하회하며 전 거래일 대비 1.74% 내린 2293.7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2.29% 하락한 643.39에 거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