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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수원, 체코와 26조 원전 건설 계약 체결 임박···"계약일자 내부 협의 중"

부동산 건설사

한수원, 체코와 26조 원전 건설 계약 체결 임박···"계약일자 내부 협의 중"

등록 2025.04.25 08:50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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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체결 시점 협의 중체코 반독점사무소 판정프랑스 EDF 항소 기각

체코 경쟁당국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건설사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정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26조원 규모의 원전 건설 최종 계약 초읽기에 들어가게 됐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대우건설·두산애너빌리티로 구성된 팀코리아는 이곳에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최종 수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수원 제공체코 두코바니 원전 전경.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대우건설·두산애너빌리티로 구성된 팀코리아는 이곳에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최종 수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수원 제공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는 선정 절차에 이의를 제기한 프랑스전력공사(EDF)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한수원의 경쟁사인 프랑스 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지난해 7월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에서 탈락한 뒤, 체코 공공조달 절차 위반과 한수원의 계약 이행 불능 가능성을 이유로 현지 경쟁당국에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UOHS는 지난해 11월 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각각 기한 경과 또는 권한 부족을 이유로 모두 기각했다. 이후 두 업체는 항소에 나섰지만, 웨스팅하우스는 올해 1월 한수원과 지식재산권 분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항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사업비 규모는 4000억 코루나(약 26조2000억원)이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에는 한전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와 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이 참여한다.

한수원 관계자는 "체코 신규원전사업과 관련해 계약 체결 일자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며 "현재 체코측에서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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