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코람코자산운용에서 조성한 여의도 본사사옥 부동산 펀드에 셰어딜 형태로 다시 투자에 참여한다.
셰어딜은 빌딩을 거래 양측이 빌딩을 직접 사고파는 실물거래와는 다르게 부동산을 소유한 법인의 주식을 일부 매입하는 형태의 거래를 의미한다.
지난 2020년 코람코자산운용은 현대차증권 본사사옥을 인수했다. 이후 올해 10월 펀드 만기를 앞두고 매각작업에 돌입해 지난 2월 매수 희망자들로부터 입찰을 받았다.
현대차증권은 코람코자산운용이 빌딩 인수 과정에서 주관사로 참여하면서 확보한 우선매수권을 확보했다. 현대차증권은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공동 투자자를 찾는 등 펀드 수익자를 재편하는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차증권 여의도 본사사옥은 지하 6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439㎡ 규모의 중대형 오피스 빌딩이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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