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업 호조···주력 제품군 판매 호조가 실적 견인해외법인 매출 25.8% 증가···미국·태국 성장률 두드러져"실버케어 분야 신사업 '코웨이라이프솔루션' 확장에 속도"
국내 사업 부문에서는 렌털 계정 순증이 실적 개선에 주요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1분기 국내 매출은 67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고, 렌털 계정 순증은 10만3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0%나 늘었다. 특히 비데,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주력 제품군이 고르게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 측은 "룰루 더블케어 비데2와 노블 공기청정기2를 포함한 혁신 신제품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고,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안마의자 등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44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주력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 매출은 3289억원으로 22.0% 늘었고, 미국 법인은 600억원으로 33.7%, 태국 법인은 429억원으로 43.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업 전반의 안정적인 확장세가 전체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고객 중심의 혁신 제품과 전략적 마케팅 활동이 국내외에서 모두 유효하게 작용했다"며 "2분기에도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웨이는 실버케어 분야 신사업 '코웨이라이프솔루션' 확장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예고했다.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 방안으로 올해 1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계획도 공시했다. 이는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 2월 연결 기준 순이익의 20%를 주주환원에 사용하는 기존 방침을 40%로 확대하겠다는 '밸류업(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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