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험 신계약 매출 소폭 증가대형 재해로 영업이익 11.7% 하락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
같은 기간 매출은 6조1058억원으로 전년 1분기보다 1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92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7% 줄었다.
올 1분기 연결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은 시장 변동성 확대, 대형 재해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6081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은 보장성 신계약 매출 월 평균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 경쟁이 심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상품 경쟁력 강화와 법인보험대리점점(GA)채널에 대한 전략적 대응에 따른 결과라고 삼성화재 측은 설명했다.
올 1분기 신계약 CSM은 연말 가정조정에 따른 환산 배수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한 701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CSM 총량은 14조332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589억원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CSM 총량 확대를 기반으로 한 상각익 증가에도 대형 재해 등으로 인한 보험금 예실차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4194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보험 수익이 전년 동기와 유사한 1조3772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기본보험료 인하와 할인 특약 경쟁 심화로 인한 시장 규모 축소의 환경에서도, 보유계약 갱신율 개선과 직판 채널 성장 지속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손익은 사고율 감소와 사업비율 개선에도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 누적과 강설 발생에 따른 건당 손해액 상승으로 전년 동기대비 70.9% 감소한 299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은 연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으로 평가 손익이 축소됐음에도 보유 이원 제고 노력을 위한 채권 교체 매매 등으로 1분기 투자이익률 3.57%,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 7397억원을 기록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과감한 혁신과 역량 집중을 통해 본업 경쟁력의 격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 미래 수익 기반 확보 및 균형과 가치 있는 성장을 이루어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명재 기자
emzy050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