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고 1000조원, 수익성 1위 달성 목표
하나펀드서비스는 국민의 대표적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은 '펀드'와 관련해 다양한 사업을 맡고 있다. 펀드의 기준가격 산출, 준법 감시, 보고서 제공 등을 통해 자산운용사와 기관투자가들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특화된 시스템과 데이터를 제공한다.
2020년부터 자산운용사와 연기금 고객을 중심으로 빠르게 외형을 키워 지난해 업계 1위에 올랐다. 특히 올해 1월 김덕순 대표가 취임한 이후 업계 최초로 수탁고 700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나펀드서비스는 올해 중점 과제로 'ETF 사무관리 서비스'를 꼽았다. 하나펀드서비스는 "금융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ETF 확대 흐름에 발맞춰 ETF 사무관리 서비스 사업영역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관계사 하나자산운용이 운용하는 ETF 수관업무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ETF 수탁자산 규모가 약 2조 원에 달하게 됐다.
이외에도 사무관리업계 마케팅 패러다임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시장 환경이 달라지면서 기존의 '관리형 마케팅'에서 '현장 중심 마케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김 대표는 시장점유율 1위를 넘어 '수탁고 1000조원, 수익성 1위 달성'을 새로운 목표로 정했다. 김 대표는 "고객을 자주 만나고 그들의 요구를 시스템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한다면 하나펀드서비스는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사무관리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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