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출구조사···이재명 51.7%·김문수 39.3%(종합)

방송사 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 우세

김문수 후보와 12.4%P 격차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큰 차이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로 꾸려진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후보는 39.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12.4%포인트(P)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를 확보했다.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여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약 8만명에게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거상황실이 차려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이 후보의 우위로 나타나자 당직자들이 환호 하고 있다. 2025.6.3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9.3%, 김문수 후보가 40.1%, 이준석 후보가 9.2%로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5.8%, 김문수 후보가 34.6%, 이준석 후보가 8.5%를, 인천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3.6%, 김문수 후보가 37.4%, 이준석 후보가 7.5%로 예측됐다.

호남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80.6%, 김문수 후보가 11.1%, 이준석 후보가 6.4%로 나타났다. 부산, 울산, 경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3.5%, 김문수 후보가 48.2%, 이준석 후보가 6.6%의 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경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26.2%, 김문수 후보가 65.7%, 이준석 후보가 7.0%로 예상됐다.

충청권은 이재명 후보가 51.4%, 김문수 후보가 39.5%, 이준석 후보가 8.3%로 집계됐다. 강원은 이재명 후보가 48.8%, 김문수 후보가 42.2%, 이준석 후보가 6.7%, 제주는 이재명 후보가 57.9%, 김문수 후보가 31.2%, 이준석 후보가 9.3%의 표를 받았을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 남성의 경우 이재명 후보가 24.0%, 김문수 후보가 36.9%, 이준석 후보가 37.2%, 20대 여성은 이재명 후보가 58.1%, 김문수 후보가 25.3%, 이준석 후보가 10.3%를 확보한 것으로 예상됐다.

30대 남성은 이재명 후보가 37.9%, 김문수 후보가 34.5%, 이준석 후보가 25.8%, 30대 여성은 이재명 후보가 57.3%, 김문수 후보가 31.2%, 이준석 후보가 9.3%로 나타났다.

40대 남성은 이재명 후보가 72.8%, 김문수 후보가 21.0%, 이준석 후보가 5.3%, 40대 여성은 이재명 후보가 72.6%, 김문수 후보가 23.4%, 이준석 후보가 3.0%로 조사됐다.

50대 남성은 이재명 후보가 71.5%, 김문수 후보가 24.2%, 이준석 후보가 3.2%, 50대 여성은 이재명 후보가 68.1%, 김문수 후보가 27.6%, 이준석 후보가 3.3%로 집계됐다.

60대 남성은 이재명 후보가 48.6%, 김문수 후보가 47.7%, 이준석 후보가 2.7%, 60대 여성은 이재명 후보가 47.5%, 김문수 후보가 50.0%, 이준석 후보가 1.9%의 표를 얻은 것으로 예상됐다.

70세 이상 남성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1.3%, 김문수 후보가 65.8%, 이준석 후보가 2.1%, 70세 이상 여성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6.2%, 김문수 후보가 62.6%, 이준석 후보가 1.0%로 각각 예측됐다.

당선인 윤곽은 개표가 70∼80%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정께 드러날 전망이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 개표가 4일 오전 6시께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