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권일송 시인 자녀들도 참석···"예향 목포의 자존심 세웠다"
이날 제막식에는 고 권일송 시인의 자녀들을 비롯한 권 시인의 고향 순창문인협회 회원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비는 출향인사 55명과 목포시민 30명 등 건립위원 85명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건립됐다.
축사를 맡은 이상진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전남서남부 문화예술의 심장인 목포 오거리에 설치된 '오거리 샹송' 시비(詩碑)는 시민들에게는 사색의 공간이 되고 관광객에게는 목포의 감성과 품격을 전하는 문화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거리샹송' 시비건립위원회 배종덕 위원장은 "'오거리 샹송' 시비 건립은 첫째, 예향 목포의 자존심을 세운다는 의미, 둘째, 침체된 원도심 활기를 찾을 마중물로서의 의미, 셋째, 시민의 마음속에 고향 사랑하는 비를 세운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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