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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사무금융노조 "금융위, 뜬끔없는 한국거래소 거래시간 연장안 폐기하라"

증권 증권일반

사무금융노조 "금융위, 뜬끔없는 한국거래소 거래시간 연장안 폐기하라"

등록 2025.06.20 15:42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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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증권본부가 금융위원회에 한국거래소 거래시간 연장안에 대해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20일 증권본부는 "금융위원회는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뜬금없이 거래소 거래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겠다고 보고했다고 한다"며 "실익도 없는 거래시간 연장안을 당장 폐기하고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만들어온 병폐를 개선하기 위한 상법개정을 뒷받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주식투자 문화 개선과 안정적인 장기 투자 유도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본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거래시간 연장이 무슨 관계가 있는가?"라며 "박근혜 정부 시절 단행된 거래시간 30분 연장이 주가와 거래량에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확인됐고 되려 증권노동자들의 노동시간만 연장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월 출범한 대체거래소와의 거래 시간을 일치시키기 위해 오후 8시로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를 들었는데, 무슨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며 "문제가 있다면 대체거래소 출범시 보완했어야 하는 것으로 이는 금융위의 준비 부족을 자인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증권본부는 "현재 대체 거래소가 오후 8시까지 거래되고 있지만 종가 산정기능이 없어 다음날 시가를 정하는 종가는 거래소 거래시간 마감인 오후 3시30분에 산정돼 있다"며 "금융위 안대로 거래소 거래시간이 오후 8시로 연장되면 종가 산정 이후 시작되는 펀드 등 기준가 산정 및 각종 회계정리 작업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고 증권노동자들은 살인적인 근무 환경에 내몰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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