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89.17포인트) 오른 3103.64에 마감했다. 지수는 3060선에서 시작해 정오께 3100선을 돌파했다. 장중 3100선을 넘어선 건 2021년 9월 28일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3792억원어치, 외국인은 30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2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1%)를 제외하고 전부 상승했다. 특히 이날 SK하이닉스는 중동 리스크 완화·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주가가 7.32%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20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도 4% 이상 오르며 주가가 6만원을 넘어섰다.
이밖에 KB금융(4.37%), LG에너지솔루션(2.21%), 삼성바이오로직스(1.21%), 두산에너빌리티(0.44%)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6%(16.14포인트) 상승한 800.9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1627억원어치, 기관은 702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개인은 199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가 14.12% 급등한 4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10조2887억원으로 HLB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6.05% 상승했다.
펩트론(7.50%)과 클래시스(6.46%)도 오름폭이 컸고, 래인보우로보틱스(3.11%), 알테오젠(2.63%) 등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뉴스웨이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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