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3.15%) 오른 2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국거래소 정규장 개장 전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도 30만원을 터치했다. SK하이닉스가 장 중 30만원을 돌파한 것은 상장 이후 최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외국인 투자자가 견인했다. 이달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주식 1조6612억원을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의 상승세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33% 오른 154.31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하며 처음으로 150달러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에 반도체 지수도 1%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지수는 0.95% 상승한 5493.30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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