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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5월 주담대 평균 3.87%···예대차 한 달 만 상승 전환

금융 금융일반

5월 주담대 평균 3.87%···예대차 한 달 만 상승 전환

등록 2025.06.30 12:00

문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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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차 1.54%···전월대비 0.06% 올라저축성수신금리 -0.08%p···8개월 연속 하락

[DB ATM, 환전, 현금수표입출금기, 은행, 외화 자동화기기, 출금, 입금, 적금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ATM, 환전, 현금수표입출금기, 은행, 외화 자동화기기, 출금, 입금, 적금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은행이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두 달 연속 3%대를 이어가고 있다. 예대금리차는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3.87%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p)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는 지난달 3.98%로 떨어진 이후 두 달 연속 3%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담대 금리는 올해 1월 4.27%까지 치솟았다가 2월(4.23%)부터 네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전월 대비 0.10%p 떨어진 3.86%를, 변동형 금리는 0.15%p 하락한 3.97%를 기록했다.

김민수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장은 "주담대 금리가 하락한 것은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과 코픽스 금리가 하락한 것에 주로 기인했다"고 밝혔다.

주담대를 포함한 가계대출은 4.26%로 지난해 12월(4.72%)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전세자금대출은 전월과 비교해 0.11%p 떨어진 3.70%를, 일반신용대출은 0.07%p 내린 5.21%를 기록했다. 두 대출 모두 지난해 12월 이후 연속 하락세다.

기업대출은 연 4.16%로 전월대비 0.02%p 상승하며 지난해 12월(4.62%) 이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세부적으로는 대기업대출이 전월 대비 0.11% 오른 4.15%로, 중소기업대출은 0.07%p 떨어진 4.17%로 집계됐다.

김 팀장은 "중소기업대출 금리는 은행채 단기물 등 단기 시장금리가 내려 하락했다"며 "대기업대출 금리가 지난 4월 반도체 설비 투자 지원을 위한 저리의 정책자금이 큰 규모로 집행된 데 따른 기저효과와 5월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리파이낸싱 등이 실행되며 상승한데 따른 영향"이라고 밝혔다.

저축성수신금리(신규취급액기준)는 전월 대비 0.08%p 하락한 2.63%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3.37%) 이후 8개월 연속 하락 추세다. 세부적으로 순수저축성예금은 전월(2.71%)보다 0.07%p 떨어진 2.64%를 기록했다. 시장형금융상품은 같은 기간 0.11%p 줄어 2.58%로 나타났다.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1.54%로 전월대비 0.06% 올라 한 달 만에 확대 전환했다.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0.02%p 줄며 2.19%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59.8%로 전월 대비 3.1% 오르며 올해 3월(57.9%) 이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담대 중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91.6%로 전월 대비 2.1% 상승하며 올해 4월(89.5%)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 팀장은 "지난 10년간의 장기평균은 1.69%로 지난 1.54%는 이를 소폭 하회하고 있다"며 "향후 예대금리차 흐름은 가산금리나 정책 등의 영향을 받을 텐데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0.00%p)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신용협동조합(-0.09%p), 상호금융(-0.18%p), 새마을금고(-0.08%p)로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신용협동조합(-0.02%p)이 하락한 반면 상호저축은행(+0.20%p), 상호금융(+0.16%p), 새마을금고(+0.04%p)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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