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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 520조원···전년比 31%↑

증권 증권일반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 520조원···전년比 31%↑

등록 2025.07.17 07:41

김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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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 520조원···전년比 31%↑ 기사의 사진

올해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단기사채(STB) 자금조달 규모가 총 5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STB 발행 규모가 총 520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증가했다고 밝혔다.

STB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지난 2013년 기업어음 및 콜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다.

유형별로는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가 전년 대비 31.2% 증가한 365조원이 발행됐다.

특수목적법인인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155조1000억원어치가 발행돼 전년보다 29.9% 늘었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이 518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총발행 금액의 99.7% 규모다. 93~365일물 발행금액은 1조8000억원으로 총 발행 금액의 0.3% 규모에 그쳤다.

신용등급별로는 가장 높은 A1등급의 발행금액이 485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93.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증권사 단기사채 발행액이 200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동화회사(155조1000억원)와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89조7000억원), 일반·공기업(74조8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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