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승호 "합의든 결렬이든 최선"···삼성 노사 오늘 운명의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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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합의든 결렬이든 최선"···삼성 노사 오늘 운명의 담판

등록 2026.05.12 11:48

수정 2026.05.12 11:49

정단비

  기자

"조합원 만족할 결과 위해 최선"오늘 사후조정 종료···파업 갈림길21일 총파업 앞두고 막판 협상

(왼쪽 여섯 번째)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투쟁을 외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왼쪽 여섯 번째)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열린 4.23 투쟁 결의대회에서 투쟁을 외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이하 초기업노조)를 이끄는 최승호 노조위원장이 사후조정 절차 마지막날인 12일 "결과가 합의든 결렬이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열린 사후조정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조합원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 내기 위해 그것만 바라보고 활동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초기업노조는 작년 단체협약 처음 체결된 신생노조"라며 "작년에 두 명만 활동했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저 혼자 활동하던 것에서 6개월 만에 과반수 노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제는 삼성전자 근로자 대표고 노조의 대표"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사후조정 절차를 거치고 있다. 사후조정은 일반적인 조정 기간을 거친 후 노사가 합의점을 찾기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를 재차 요청하는 절차다. 사실상 파업 전 노사가 마지막으로 접점을 모색하는 자리인 셈이다.

현재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 제도화를 요구 중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총파업으로 인해 예상되는 손실규모만 20조~30조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30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노조의 요구 등을 감안시 성과급 기대감이 큰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1인당 5억~6억원대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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