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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마린솔루션, 상반기 영업익 64억원···수주 랠리에 '호실적'

산업 에너지·화학

LS마린솔루션, 상반기 영업익 64억원···수주 랠리에 '호실적'

등록 2025.07.22 10:24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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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상풍력·신규 자회사 효과로 이익 급등수주잔고 지난해 매출의 5배, 성장세 가속

사진=LS마린솔루션 제공사진=LS마린솔루션 제공

국내 1위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기업 LS마린솔루션이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115억원, 영업이익 64억원, 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4%, 107% 상승했고, 순이익은 1년 전보다 8% 증가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전남해상풍력 1단지(96MW) 시공과 지난해 말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실적 반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하반기에도 대만전력청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매설, 해저 방위용 음향탐지 센서 설치 등 주요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수주 규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안마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포함해 현재 약 6500억 원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1303억 원)의 약 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한 ▲태안 ▲해송 ▲신안우이 등 다수의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있어 향후 대규모 계약 전환도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약 400~500MW급 해상풍력단지 1곳의 해저케이블 내·외부망 시공을 모두 수주할 경우 평균 매출은 2000~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해상풍력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지금이 인프라 기업에겐 결정적 기회"라며 "선제적으로 입지를 넓히고, 성장성과 실적 모두에서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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