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8일 월요일

  • 서울 30℃

  • 인천 27℃

  • 백령 25℃

  • 춘천 27℃

  • 강릉 27℃

  • 청주 28℃

  • 수원 26℃

  • 안동 29℃

  • 울릉도 27℃

  • 독도 27℃

  • 대전 28℃

  • 전주 28℃

  • 광주 25℃

  • 목포 28℃

  • 여수 28℃

  • 대구 28℃

  • 울산 25℃

  • 창원 28℃

  • 부산 26℃

  • 제주 23℃

금융 iM금융, 상반기 순이익 3093억···"전 계열사 대손비용 큰 폭 감소"

금융 금융일반

iM금융, 상반기 순이익 3093억···"전 계열사 대손비용 큰 폭 감소"

등록 2025.07.28 16:18

이지숙

  기자

공유

전년동기比 106.2%↑···200억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iM증권 2개 분기 연속 흑자···이익 정상화 재확인

iM뱅크 제2본점 전경. 사진=iM뱅크 제공iM뱅크 제2본점 전경. 사진=iM뱅크 제공

iM금융그룹이 계열사 대손비용을 큰 폭으로 줄이며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iM금융그룹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06.2% 증가한 309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주력 계열사인 iM뱅크가 우량자산 위주 성장을 통한 건전성 관리로 이익 규모를 크게 개선시킨 가운데 iM증권이 2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간 영향이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는 상반기(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564억 원을 기록했다. 우량 여신 위주의 대출 성장 관리와 시장금리 하락 영향 최소화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방어했고, 비이자이익의 호조와 대손비용률 하향 안정화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증익을 시현했다.

대규모 PF 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지난해까지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올해 1분기 27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2분기에도 26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이익창출력의 정상화를 재확인시켰다. 이로써 iM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41억 원을 달성했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도 각각 138억 원, 297억 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한편, iM금융지주 이사회는 같은 날 200억 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을 결의했다. iM금융지주는 지난해 10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총 1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및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로 iM금융지주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률은 40%로 상향될 예정이다.

앞서 iM금융지주는 2023년 매입한 200억 원의 자사주와 신규 매입한 400억 원의 자사주 등 총 600억을 올 상반기 소각한 바 있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연간 실적 회복 가능성이 커지면서 200억 원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며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이행되는 첫해로,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통해 2027년까지 3개년 계획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