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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새 판' 네카오 포털 앱, AI 콘텐츠 경쟁의 서막

IT 인터넷·플랫폼

'새 판' 네카오 포털 앱, AI 콘텐츠 경쟁의 서막

등록 2025.08.01 15:13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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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 읽기

맞춤형 콘텐츠 확대, 사용자 충성도와 플랫폼 이용 빈도 높임

AI 학습 데이터 확보로 추천 정확도 및 기능 고도화 가능

향후 전망

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강화, 포털 시장 경쟁력 핵심으로 부상

AI 고도화와 맞춤형 서비스 선순환 구조 기대

Quick Point!

네이버와 카카오, AI 기반 맞춤형 포털 앱 콘텐츠 강화 집중

이용자 체류시간 증가와 AI 학습 데이터 확보가 주요 목표

네이버, 홈피드 콘텐츠 확대···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강화카카오, 큐레이션 챗봇 디디·숏폼 콘텐츠 차별화 AI 학습 데이터 확보·이용자 체류시간 증가 집중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국내 대표 포털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용자 체류시간을 늘리고 AI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AI 기반 맞춤형 포털 애플리케이션(앱) 콘텐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8일부터 모바일 앱 검색 홈 화면에 '홈피드' 콘텐츠를 확대 제공한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일부 사용자 대상 A/B 테스트를 통해 홈 화면 내 콘텐츠 탐색 경험을 미리 점검한 바 있다.

네이버 앱 첫 화면에는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가 노출되고, 관련 해시태그도 함께 제공돼 원하는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홈 화면 하단으로 스크롤하면 상단의 검색창과 렌즈, 음악, 음성 인식 도구가 축소돼 콘텐츠 탐색에 몰입할 수 있게 설계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홈피드 콘텐츠 확대는 이전 A/B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카카오 역시 다음 앱 내 콘텐츠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베타 버전으로 공개된 콘텐츠 큐레이션 챗봇 '디디(DD)'는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성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맞춤형 뉴스와 정보를 추천한다.

또한, 카카오는 숏폼 콘텐츠 '다음 루프(loop)'를 앱 하단 탭에 신설했으며, 5월에는 루프 전용 오리지널 숏드라마 '숏드'를 추가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카카오 콘텐츠CIC 대표이자 다음준비신설법인(AXZ) 대표인 양주일은 "다음은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에 집중하며, 다양한 추천 및 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강화는 단순히 이용자 체류시간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홈피드 내 콘텐츠 추천을 확대한 이후 홈피드 방문 수가 전년 대비 80% 증가했고, 콘텐츠 클릭 수는 130%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 측면에서도 맞춤형 콘텐츠 확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네이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57.41%인 반면, 다음은 3.18%에 불과하다. 이용자 맞춤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사용자 충성도가 높아지고 플랫폼 이용 빈도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콘텐츠 다양성은 AI 기능 고도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AI가 풍부한 데이터를 학습할수록 추천 정확도가 향상되며, 이를 위해 이용자의 앱 이용 패턴과 관심사를 수집·분석하는 과정에서 AI의 정교함도 더욱 높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서비스 이용자도 늘어난다"며 "맞춤형 콘텐츠 제공을 위한 AI 고도화가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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