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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신테카바이오, 관리종목 우려 해소···올해 매출 50억 정조준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신테카바이오, 관리종목 우려 해소···올해 매출 50억 정조준

등록 2025.08.06 13:03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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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신약 개발과 코로케이션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매출 다각화

루다큐어, 모아데이터, TPD, PDC라인파마, 프라그마 바이오 등과 계약 체결

메타비아 등 신규 파트너와 AI 스크리닝 서비스 확장

향후 전망

하반기 한미사이언스 등 추가 매출 기대

글로벌 상위 제약사 대상 전략적 기술이전 추진

AI 기반 혁신 플랫폼으로 조기 수출 및 사업 전환 가속

상반기 매출 15억 전망···AI 기반 신약 개발 성과 본격화루다큐어·키메라 등과 유효물질 계약···코로케이션 신사업도 순항"글로벌 제약사 겨냥 기술수출 가속"···하반기 추가 실적 기대감↑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신테카바이오가 올해 본격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관리종목 지정 우려에서 벗어나고 있다. 상반기 성과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계약이 이어지고 있어, 올해를 실적 반등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의 2분기 매출 추정치는 약 6억원이다. 1분기 실적 8억6000만원을 합하면 상반기에만 15억원을 넘겨 연간 30억원 이상 매출이라는 관리종목 지정 해제 요건을 무난히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기술특례 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한 신테카바이오는 5년 유예기간 종료를 앞두고 상장 요건 유지를 위해 실적 확보에 집중해왔다. 올해 3월 공시한 감사보고서에서는 적정 의견을 획득했으며 자본잠식률이나 손실 요건도 충족해 우려를 일축했다.

이 회사는 AI 기반 신약 개발과 함께 '코로케이션'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매출 다각화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루다큐어와 체결한 항암 유효물질 발굴 계약에서 1차 마일스톤을 완료하며 성공보수를 확보했고 올해 1월에는 모아데이터와의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하며 데이터센터 임대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 사업은 AI 수요 증가에 따라 신규 매출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향후 2·3센터 확장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AI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계약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TPD 신약개발 바이오텍과의 2차 계약을 통해 최대 14억원 규모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벨기에의 PDC라인파마와는 신생항원 암백신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의 프라그마 바이오와는 310만달러(약 45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고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 글로벌 동물의약품 전문기업과의 공동연구 협약도 체결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는 메타비아와의 계약이 새롭게 더해졌다. 동아에스티의 미국 관계사인 메타비아는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의 적응증 확장을 위해 신테카바이오의 AI 기반 스크리닝 서비스를 활용한다. 계약 금액은 비공개지만 플랫폼의 활용성과 신뢰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실질적인 매출 인식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키메라 테라퓨틱스와 체결한 두 건의 유효물질 발굴 계약에 따라 각각 8만달러(약 1억원)씩이 2분기와 3분기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 잔금은 유효물질 검증에 따라 결정되며 성공 시 후속 계약 가능성도 열려 있다.

과거 주목받았던 한미사이언스와의 25억원 규모 계약도 하반기 구체화가 기대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체결됐지만 현재는 '언드러거블 타깃'을 겨냥한 경구용 후보물질 개발로 방향을 바꿨으며 이에 대한 결과가 가시화되면 추가 매출도 가능하다.

회사는 올해를 전환점으로 삼아 글로벌 상위 제약사의 수요에 맞춘 전략적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반 플랫폼 '딥매처'와 'LMVS'를 통해 초기 파이프라인부터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기술 수출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제약 시장은 후기 임상 단계 자산과 더불어 AI 기반 혁신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기술 기반 신속 발굴 능력을 바탕으로 조기 수출과 사업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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