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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상승···홈플러스 여파 지속

금융 보험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상승···홈플러스 여파 지속

등록 2025.08.25 08:18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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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연체율 3월 말比 0.25%p↑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제공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홈플러스의 차주 연체가 대출채권을 취급하는 보험사들의 올해 2분기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험사 대출채권 현황 발표'를 통해 6월 말 기준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65조4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말 대비 2조4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가계대출이 134조4000억원, 기업대출이 131조원으로 각각 1분기 말 대비 5000억원, 1조9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83%로 전분기 말보다 0.17%포인트(p)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0.80%로 3월 말 대비 0.01%p 느는데 그쳤지만 기업대출의 경우 0.25%p 증가한 0.87%를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보험사의 부실채권비율은 1.00%로 직전 분기 말보다 0.08%p 늘었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의 대출채권 연체율 증가에 대해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올해 2분기부터 1개월 이상 연체채권으로 계상된 점을 지목했다. 기업회생절차로 대출채권이 전액 고정으로 분류돼 부실채권비율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회복 지연 및 특정 차주의 연체 발생 등으로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상승세가 직전 분기부터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연체․부실 확대에 대비하여 보험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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