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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마더스제약 IPO 전초전···대규모 투자·신약 개발 박차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마더스제약 IPO 전초전···대규모 투자·신약 개발 박차

등록 2025.08.25 15:43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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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공장 부지 3만8361㎡, 2027년까지 투자 완료 예정

2020년 매출 708억원 → 2024년 예상 1927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 1129억원, 연매출 2000억원 돌파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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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품목: 당뇨병 치료제, 고지혈증 복합제, 소화성궤양 치료제

개량신약 개발, 제형 기술 고도화로 만성·대사질환 분야 성장

NH투자증권·KB증권과 상장 준비, 일반 상장 추진

익산 산단·제3일반산업단지 전략적 투자대표 주관사 선정, 기술특례 아닌 일반 상장 준비주요 파이프라인 MTS-DA, MTS-CP 주목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마더스제약이 익산 공장 증설에 총 286억원을 투자하며 생산능력 확대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상장 이후 외형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은 지난 22일 전라북도 익산시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3만8361㎡ 부지에 2027년까지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익산 공장은 2020년 9월 착공해 2022년 4월 KGMP 승인을 받고 같은 해 5월부터 시생산에 들어갔다. 경산 공장의 생산 한계를 극복하며 매출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마더스제약 매출은 익산 공장 가동 전인 2020년 708억원에서 2024년 1927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한 1129억원에 달해, 연매출 2000억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주요 품목은 당뇨병 치료제 '테네리글립틴',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엠젯정', 소화성궤양 치료제 '스토엠정' 등이다. 마더스제약은 개량신약 개발과 제형 기술 고도화를 통해 만성·대사질환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준비를 위해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기술특례가 아닌 일반 상장을 추진 중이다. 상장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중으로 예상된다. 조달 자금은 신약 후보물질 확보와 생산시설 증설 등에 투입될 계획이다.

마더스제약은 신약개발연구소와 제품개발연구소로 나뉜 이원화 R&D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신약개발연구소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MTS-DA는 RIPK1 단백질을 억제해 망막 세포의 자살과 괴사를 동시에 차단, 질환 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다. 건성 황반변성은 전체 환자의 90%를 차지하지만 초·중기 치료제는 전무한 상태다. 마더스제약은 MTS-DA를 전체 건성 황반변성 환자 대상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지난 6월 국내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

만성통증 치료제 MTS-CP는 비마약성 진통제로, 통증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Trk A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저해한다. 기존 비마약성 진통제보다 강력한 효과를 목표로 하면서 마약성 진통제 부작용은 피하는 것이 특징이다. MTS-CP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과제 선정 후 후보 물질 탐색을 마쳤고, 올해부터 국가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비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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