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ETF, 연6.5% 분배금 지급"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와 동시 투자시

매월 15일과 말 월 2회 분배금 받을 수 있어

상장 한 달이 지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가 연 6.5%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오는 9월17일엔 첫 분배금인 54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 웹세미나를 열고1개월 성과와 첫 분배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국내 유일 액티브 리츠 ETF로서 맥쿼리인프라와 국내 부동산 위주로 투자하고 있는 우량 리츠를 편입하고 있다. 특히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맥쿼리인프라의 비중을 30% 수준으로 편입하고 있다.

또한 시가총액 2천억원 이상의 우량한 리츠 상위 9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인프라 및 리츠 자산을 편입한다. 해당 리츠는 광화문, 강남, 여의도와 같이 글로벌 대비 낮은 공실을 보이고 있는 주요 상업지의 A등급 랜드마크 빌딩에 투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주요 리테일 자산과 대규모 물류센터, 주유소 등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해당 ETF는 1개월 동안 약 1%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편입하고 있는 우량 리츠들의 변동성이 작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국내 리츠 투자자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유상증자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유상증자에 따른 단기 손실을 줄이고 오히려 수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당소득에 대해 일정 요건을 만족할 경우 연 9.9%의 저율 과세를 적용 받을 뿐만 아니라 분배금에 대해 건강보험료 산정 시 금융소득으로 포함되지 않는 만큼 건강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병호 본부장은 "현재 기준 향후 배당에 대한 당사 분석과 IR 자료 등을 기반으로 연 6.5% 수준 분배, 매월 54원 수준을 분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부동산 매각으로 인한 특별 배당이 이뤄지면서 타 리츠 ETF의 분배율이 크게 늘어난 바가 있다"며 "해당 ETF도 보유하고 있는 리츠가 특별 배당을 실시할 경우 타 리츠 ETF와 함께 분배금을 상향해 6.5%를 상회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윤 본부장은 "다음달 11일까지 매수 기회가 남아있으며 17일 첫 분배금 54원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기존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와 해당 ETF에 동시에 투자한다면 매월 15일과 말 월 2회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TIGER 리츠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