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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명인제약, 공모가 5만8000원 확정···10월 상장 목표

증권 증권일반

명인제약, 공모가 5만8000원 확정···10월 상장 목표

등록 2025.09.17 17:37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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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경쟁률 488.95대 1···공모금액 1972억원

명인제약, 공모가 5만8000원 확정···10월 상장 목표 기사의 사진

국내 중추신경계(CNS) 전문 기업 명인제약이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5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2028곳이 참여해 총 9억1434만2000주를 신청, 단순경쟁률은 488.95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 물량의 9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으며 공모금액은 197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8468억원으로 예측된다.

명인제약은 공모 의무보유확약 제도 강화 이후 첫 번째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 사례임에도 확약률 69.6%를 기록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참여기관 가운데 261곳이 6개월 확약을 약속했으며, 3개월, 1개월, 15일 확약은 각각 436곳, 466곳, 248곳이었다.

이번 IPO로 조달한 자금은 신약 '에베나마이드(Evernamide)' 연구개발과 발안2공장·팔탄1공장 생산설비 증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명인제약은 "특히 발안2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펠렛 전용 생산공장으로 건립돼 추후 명인제약이 글로벌 CDMO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투자자들이 명인제약이 국내 CNS 분야 1위 제약회사인 점, 그동안 무차입 경영과 높은 이익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안정성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수요예측에 명인제약을 믿고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기로 회사는 국내 1위 CNS 전문 제약사에서 글로벌 제약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명인제약은 오는 18~19일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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