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차질에 바이오 실적 턴어라운드발효공법 강점···고유가 경쟁우위아미노산 가격 반등···하반기 실적 확대
1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 흐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분기 영업이익은 26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바이오 사업부 중심의 실적 상향이 반영되면서 연간 추정치가 조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2분기부터 바이오 사업부의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전사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메티오닌 시장 환경 변화를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글로벌 주요 생산업체의 설비 가동 중단 이후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가격과 수요가 동시에 상승하는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중국 스팟 가격은 메티오닌이 한 달 새 152% 급등하는 등 주요 아미노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 공급 차질로 메티오닌 ASP와 판매량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CJ제일제당의 생산 방식 차별성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경쟁사들이 화학합성 공법을 사용하는 반면, CJ제일제당은 원당 기반 발효 공법을 활용하고 있어 원가 구조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그는 "고유가 환경이 지속될 경우 경쟁사 대비 원가 부담이 낮아 점유율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라이신과 트립토판 등 다른 아미노산 가격 상승분도 계약가격에 반영되면서 추가적인 이익 개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메티오닌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부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전사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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