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3440선 마감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 업종 전반 약세

코스피가 전기·전자주 및 운송장비주 중심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도세 출회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413.40) 대비 0.46%(16.06포인트) 내린 3445.2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해외증시 강세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3098억원, 기관은 335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35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운송·창고(-2.7%), 전기·가스(-2.4%), 화학(-1.3%), 섬유·의류(-1.3%)의 하락폭이 컸으며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 2361억원, IT 서비스 442억원, 화학 300억원을 매도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99%), LG에너지솔루션(-1.41%),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0%), 삼성전자우(-0.47%), KB금융(-0.77%), 현대차(-2.06%), HD현대중공업(-1.30%), 기아(-0.49%) 등이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는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5.53) 대비 0.70%(6포인트) 오른 863.1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101억원, 기관은 79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5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2.9%), 기계·장비(1.8%), 오락·문화(1.5%) 부문에서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4.73%), 에이비엘바이오(7.98%), 리가켐바이오(3.86%), 삼천당제약(4.61%)은 상승했다. 이어 알테오젠(-0.21%), 에코프로비엠(-3.34%), 에코프로(-1.68%), 파마리서치(-1.81%), HLB(-0.25%) 등은 하락했으며 펩트론(0.00%)은 유지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8.9원) 대비 1.2원 오른 1380.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