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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AI가 설계판 흔들 것"··· 여성건축사회, AI시대 생존법 모색

부동산 부동산일반

"AI가 설계판 흔들 것"··· 여성건축사회, AI시대 생존법 모색

등록 2025.09.23 15:38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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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성건축사회, 'AI 시대의 건축' 세미나생성형 AI 접목해 설계와 디자인 협업 확대

최운영 대한여성건축사회 회장이 'AI시대의 건축, 경험에서 비전으로'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김성배 뉴스웨이 기자최운영 대한여성건축사회 회장이 'AI시대의 건축, 경험에서 비전으로'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김성배 뉴스웨이 기자

AI 혁명에 발맞춰 건물을 설계·디자인하는 건축사의 역할과 업무수행 방식도 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AI와 지속적인 소통·협력을 통해 효율성과 아이디어 실현력, 분석력을 갖추는 것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대한여성건축사회는 'AI 시대의 건축, 경험에서 비전으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진 건축사들이 AI 활용 사례와 효과를 공유했다. 참여자들은 향후 AI가 건축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송수헌 건축사는 GPT 등 AI엔진을 활용해 사용자 개인에게 맞춘 업무 프로그램을 만드는 법을 제시했다. 법률과 규제를 반영한 사업검토를 하거나, 디자인을 도와주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실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송 건축사는 "AI 활용을 통해 건축사의 업무 방식이 변하고 있다"며 "건축과 설계가 인력집약적 산업이 아닌 디렉터로서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석 건축사는 생성형 AI의 이론적 기반과 실제 사례를 통해 실무 적용 과정에서 한계와 가능성을 짚었다. 실제로 AI를 활용해 건축물의 이미지를 만드는 모습, 정리자료와 발표 시나리오까지 만드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운영 대한여성건축사회 회장은 "이번 포럼은 AI 시대를 맞아 건축계가 경험의 단계를 넘어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건축계 현안과 흐름을 반영한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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